"워라밸 지킬 중소기업 어디?"…'서울형 강소기업' 55개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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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새롭게 선정한 '서울형 강소기업' 55개 사를 9일 공개했다.
선정 목록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선정 과정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조직문화 △청년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 △기업이 체계적으로 직원들의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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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새롭게 선정한 '서울형 강소기업' 55개 사를 9일 공개했다. 선정 목록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유연근무제도, 자기계발 지원, 수평적인 조직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등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지닌 기업을 말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일자리 창출 성과(일자리 창출실적, 근로자 처우수준) △경영역량(영업이익률) △일자리 질(고용안정성, 성평등제도 운영, 적정임금, 복지제도 운영,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기업 우수성(성장우수성)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선정 과정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조직문화 △청년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 △기업이 체계적으로 직원들의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위해 현장실사로 직접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임직원 면접심사를 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55개 기업은 △정보통신(31개사) △서비스(16개사) △제조·건설(8개사) 분야에 분포돼 있다. 이들은 2025년까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서 지원을 받는다.
대표적인 지원 혜택은 3가지다.
우선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원받는다. 또한 서울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복지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1개 기업에 3명까지 지원받는다. 육아친화 그리고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상시 운영하고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으로 기업별 최대 30억원까지 대출금리 0.5%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분야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육아친화·일생활균형 기업문화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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