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55개 뽑혔다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주요 내용./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55개사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유연근무제도, 자기개발 지원, 수평적인 조직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등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정보통신(31개사) △서비스(16개사) △제조·건설(8개사)다. 이들 기업들은 오는 2025년까지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최대 23개월간 지원 △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시 복지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1개 기업에 총 3명까지 지원 △ 육아친화 및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이 있다.

송호재 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육아친화·일생활균형 기업문화가 시 소재 중소기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