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 끝나도 환전 가능…CU "석 달 간 340% 급증"
김동필 기자 2023. 10.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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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최근 석 달간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0% 급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를 통해 환전을 신청한 뒤 지정한 CU 점포 140여 곳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입니다. 최대 90%의 우대율이 적용되며, 은행 영업이 끝난 심야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환전한 외화는 미국 달러(USD)로 전체 51.4%를 차지했고, 엔(JPY) 36.1%, 유로(EUR) 8.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가 42.3%,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가 14.6% 등으로 전체 절반 이상이 은행 업무 종료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은행 업무 환전하기가 여의치 않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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