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시즌 첫 승 달성..2주 연속 한국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

이태권 2023. 10. 9.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8)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LPGA투어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올 시즌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끝에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에 오른 뒤 단 하루도 선두를 내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8)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까지 5타 앞선 선두를 달리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김효주였다. 이날 경기 초반 타수를 잃지 않고 5타 리드를 유지한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 가장자리에 한동안 머물다 컵으로 떨어지는 행운의 버디에 힘입어 6타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김효주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김효주는 마지막 홀을 남기고 버디를 추가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그룹이 9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함께 경기를 펼친 챔피언조 다른 선수들과는 5타 이상 차이가 났다. 이후 김효주는 타수를 잃지 않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LPGA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6승째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LPGA투어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효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도 3년 연속 LPGA투어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우승 덕분에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를 획득한 김효주는 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201만 4978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4승째를 합작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LPGA투어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올 시즌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끝에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에 오른 뒤 단 하루도 선두를 내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주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투어 데뷔승을 기록한 유해란(21)에 이어 2주 연속 한국 선수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이다. 역대 LPGA투어에서 2주 연속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기록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아타야 티티꾼(태국)과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김효주에 4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사라 켐프(호주)와 렉시 톰슨(미국)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유소연(32)이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사진=김효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ㅁㄴ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