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니까...나폴리, '에이스'와의 이별 대비→대체자 물색

한유철 기자 2023. 10. 9.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과의 이별을 대비하고 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다.

이 일로 인해 오시멘과 나폴리의 '이별 가능성'이 더욱 힘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후보 리스트에 있지만, 아스널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알바로 모라타와 조너선 데이비드 역시 후보로 언급됐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빅터 오시멘과의 이별을 대비하고 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다. 프랑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0년,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발생시키며 나폴리에 입성했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엔 다소 애매한 활약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나폴리의 스쿠데토에 크게 일조했다.


단숨에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공격 보강을 노린 수많은 클럽들이 오시멘을 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등이 그 후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핵심 자원' 김민재를 떠나보낸 나폴리는 더 이상의 이탈을 원하지 않았고 오시멘을 향한 관심을 전면 차단했다. 이번 시즌에도 오시멘은 나폴리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 리그에서만 6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도 하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소속팀' 나폴리로부터 조롱을 당한 것. 지난 볼로냐전에서 오시멘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졸전을 면치 못했고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했고 이 과정이 카메라에 담기며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불화설까지 제기됐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더 큰 논란이 발생했다. 나폴리가 공식 계정을 통해 오시멘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기 때문. 인종차별도 의심되는 영상이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법적 조치까지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후 나폴리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지만, 오시멘을 향한 사과의 메시지는 없었기에 그저 '변명'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일로 인해 오시멘과 나폴리의 '이별 가능성'이 더욱 힘을 받았다.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선수 측은 아직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나폴리 역시 오시멘의 잠재적인 이탈을 배제하진 않았다. 이에 여러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오시멘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후보 리스트에 있지만, 아스널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알바로 모라타와 조너선 데이비드 역시 후보로 언급됐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