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등록인구, 또다시 최저치 경신
지난 9월 출생인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역대 최소 출생등록을 기록했던 지난 4월에 비해 360명 가량이 더 줄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총 1만7926명이었다. 이는 역대 최소 수치다.
지난달 출생등록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 2만2437명보다 20%(4511명) 감소했다. 또 이전 역대 최소 출생등록 인구를 기록했던 지난 4월 1만8287명보다도 361명이 적었다. 전달인 8월 1만9697명과 비교하면 9%(1711명) 가량 줄었다.
출생등록 인구는 지난해 12월 2만명 선 아래(1만8511명)로 떨어졌다가, 올해 3월까지 2만명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4월 다시 2만명 선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5월에 다시 2만명 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으나 9월에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 한 것이다.
지난달 출생등록 인구 중 남자는 9307명, 여자는 8619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기준 사망 말소의 경우 총 2만6257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달 3만668명에 비해 14% 가량 감소했다. 사망 말소 역시 경기도가 5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34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 인구는 총 5137만1명으로 전달 5137만7213명보다 7212명 줄었다.
인구의 평균연령은 44.6세로 전달인 8월과 같았다. 전년 같은 달의 평균연령은 44.1세였다. 여성의 평균연령은 45.8세, 남성은 43.5세였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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