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여행 위한 '운탄고도 1330 열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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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이 수도권 트레킹 관광객들을 위해 운탄고도1330 열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2월 첫 주까지 기차와 트레킹을 결합한 여행상품인 '운탄고도1330 열차로 강원을 걷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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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수도권 트레킹 관광객들을 위해 운탄고도1330 열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2월 첫 주까지 기차와 트레킹을 결합한 여행상품인 ‘운탄고도1330 열차로 강원을 걷다’를 운영한다.
이번 열차상품은 태백과 삼척, 영월,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트레킹 여행을 떠나는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기열차와 임시열차를 편성, 3개 테마, 12개 코스로 운영된다.
운탄고도1330 여행열차는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정규 코스 트레킹 △주요 관광지 패키지 여행 △지역축제 패키지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여행지는 △운탄고도1330 트레킹 코스 △태백 지지리골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 △정선 타임캡슐공원 등이다.
현재 KTX동해역을 도착지로 운영되는 삼척 여행코스는 2024년 동해선(삼척~포항)이 완공되면 기존 수도권 관광객 이외에 경상도권의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10월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의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지역의 청정 산림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운탄고도1330 열차 여행상품이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운탄고도1330의 이색적인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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