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들고 택배기사라며 원룸 털려던 40대 구속

김민지 기자 2023. 10.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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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벽돌을 든 채 택배기사라며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 출입구에 적혀 있던 공동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라며 4층 B씨의 집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전과, 행적 등을 미뤄봤을 때 원룸 건물을 털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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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벽돌을 든 채 택배기사라며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장경찰서는 9일 특수강도예비 등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께 기장군의 한 원룸 건물 출입구에 적혀 있던 공동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건물에 들어가 택배기사라며 4층 B씨의 집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 CCTV 확인 결과 당시 A씨가 면장갑을 낀 채 벽돌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전과, 행적 등을 미뤄봤을 때 원룸 건물을 털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원룸 건물을 빠져나온 뒤 인근 상가 2곳에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들어가 금품 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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