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中국경절 맞아 서울점 루프탑서 문화 행사

신라면세점이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지난 5일 서울점 루프탑에서 전통문화 행사를 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지난 5일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서울점 루프탑에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절 프로모션' 행사를 했다.

중국은 10월 1일 국경절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가 연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정관장 홍삼은 오랫동안 중국인 면세쇼핑 인기 구매 목록의 상단을 차지해왔다.

신라면세점과 정관장은 한국 전통 악기 공연, 한복 체험 기념 촬영, 정관장 신상품 '홍삼정 에브리 타임 필름' 증정 행사를 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시각, 청각, 미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전통 악기 공연은 궁중 춤사위인 야진연, 가야금 연주, 퓨전 국악 공연, 국악 밴드 공연 4가지 무대로 구성돼 신라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라면세점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서울점 지하 1층 카페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유행화장전을 개최했고, 7월에는 '신라아뜰리에' 프로그램으로 VIP 휴게공간인 서울점 프레스티지 라운지에 국내외 작가들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서울점 루프탑은 지하 1층 '카페 라(Cafe LA)'를 지난 4월에 확장한 공간이다. 익선동 카페 '청수당'으로 유명한 공간 기획 기업 '글로우 서울'과 협업해 남산 뷰와 서울 도심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