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찾으러 CU 간다"...환전액 전년比 3배↑

/사진제공=BGF리테일.

최근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 3달간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0% 늘었다.

CU는 고객이 해외 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Utransfer'로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후 4시 이후 은행이 문 닫은 시간에도 환전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을 받아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1000달러 기준으로 1만원가량 저렴하게 환전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과 추석 황금연휴를 맞으면서 지난 8월, 9월 서비스 이용률은 전월보다 94.4%, 128.6%씩 증가했다. 9월 이용 건수는 2년 전인 2021년 9월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36.1%), 유로(8.2%) 순이었다.

CU는 이달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 카모아렌트카, 도시락와이파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