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가 음바페를 레알로 내몰고 있다!"…UCL 무기력 엔리케 '맹비난', '음바페는 우울한 팀에 남지 않을 것'

최용재 기자 2023. 10.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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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PSG는 지난 5일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2차전에서 뉴캐슬에 1-4 참패를 당했다. UCL 우승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떨어뜨린 굴욕적 패배였다.

PSG는 9일 열린 스타트 렌과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을 향한 부정적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다. PSG에 가장 중요한 건 리그가 아니라 UCL이다. 그들의 한이다. 게다가 리그에서도 3위에 머물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도 엔리케 감독을 비판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를 엔리케 감독이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UCL에서 이대로 무기력하게 나간다면, 음바페가 떠날 거라는 의미다. 레알 마드리드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최근 몇 년동안 꾸준히 등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뜨거웠던 이적설이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1년 남겨놓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했다.

그러자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고, 1군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책을 썼다. 시즌 초반 경기에 결장한 음바페는 경기에 다시 나서기는 했지만, 불씨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기 위한 구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스'는 "엔리케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부추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나 음바페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지만, 팀의 무기력함은 그대로다. 엔리케는 음바페의 UCL 우승 꿈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개인적으로 리그에서 음바페는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7골로 리그1 득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UCL에서 영향력은 크지 않다. 뉴캐슬전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음바페를 원하고, 음바페 역시 PSG를 떠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가고 싶을 것이다. 엔리케가 있는 우울한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다시 뜨거워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PSG는 음바페 이적을 막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킬리안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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