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우리는 국대다' 응원 문자 5000만건…후원금 1억원 기탁

SK텔레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응원' 캠페인 성료
SKT 후원 선수 메달 25개 따내…금메달 11개 획득

SK텔레콤 후원선수 출정식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네이버 스포츠에서 모은 아시안 게임 응원 메시지가 약 5000만건을 기록했다. 목표였던 1000만건의 5배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아시안 게임 응원 캠페인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이 막을 내렸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아시안 게임 기간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에서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이 열렸다. 경기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형태다.

SK텔레콤은 당초 1000만건 모이는 걸 목표로 내걸었지만,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메시지가 5000만건가량 쌓였다.

SK가 후원하는 핸드볼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수영·역도·펜싱·e스포츠 종목 선수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 25개의 메달(금 11개·은 8개·동 6개)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사브르·에페·플러레 등 12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 6개가 나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3개씩이다.

수영 황선우 선수는 금메달 2개에 이어 은메달·동메달도 각각 2개씩 따냈다. 역도 여자 87kg 이상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e스포츠 역시 출전한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SK텔레콤은 국가대표 선수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SK텔레콤 후원 선수들은 아시안 게임 개막 전 출정식에서 말한 메달 공약을 실천한다. 당시 선수들은 팬들에게 소장품·사인 유니폼을 선물하거나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