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박종환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장으로…10일 축구회관서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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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눈을 감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인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소속팀 일화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환 전 감독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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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설이 눈을 감았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7일 별세한 박종환 감독의 장례를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9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영결식을 대한축구협회 주관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인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소속팀 일화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환 전 감독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명성을 떨쳤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4강 진출이었다.
당시 돌풍이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을 부르는 '붉은 악마'의 시초가 됐다. 해외 언론들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상대를 압박하는 한국선수들을 보고 '붉은 악마'라는 호칭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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