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에 전국 싸움소 220여 마리 출전

김인수 기자 2023. 10.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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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27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7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가을 개천예술제 기간에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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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일 진주 92마리 포함해 청도 의령 등서 출전
127회 전통… 3체급 나눠 예선 펼친 뒤 15일 결승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27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주 민속소 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127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열린다. 진주시 제공


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7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가을 개천예술제 기간에 개최돼 왔다.

시상금 총 1억3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진주 지역 소 92마리를 포함해 청도·의령 등 전국에서 220여 마리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계체와 대진 추첨 이후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경기를 펼쳐 마지막 날인 15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에는 박구윤, 빈예서 등의 초청 가수와 지역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치고 경차 모닝, 황금열쇠 2돈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과 시민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소 힘겨루기 대회를 보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10월 축제도 더불어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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