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로키' 시즌2, 공개 이틀만에 글로벌 1위 '기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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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OTT 플랫폼 순위 사이트에서 글로벌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는 중이다.
8일(현지시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로키' 시즌2는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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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공개된 가운데, OTT 플랫폼 순위 사이트에서 글로벌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는 중이다.
8일(현지시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로키' 시즌2는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
이날 '로키' 시즌2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칠레, 덴마크, 포르투갈 등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총 54개국에서 1위에 등극했다.
앞서 '로키' 시즌1은 2021년 11월 12일 디즈니+를 통해 6부작 시리즈로 공개됐으며,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탈출에 성공한 로키가 세상의 시간을 어지럽힌 죄로 TVA에 체포된 후, 살기 위해 또 다른 시간 속 로키를 잡아야 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로키'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6일 디즈니+에서 1회가 처음으로 오픈돼 큰 주목을 받았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 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시즌1의 엔딩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시즌1에서 밝혀졌듯 TVA는 수많은 변종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의 신성한 시간선을 지키고자 만들어졌다. 시즌1의 마지막에 로키는 자신과 실비의 행동이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다. 시간선이 분화해 새로운 가지가 생겨났고 TVA는 위협에 노출돼 버렸다. 총괄 프로듀서는 "시즌2는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들이 자신들로 인해 발생한 혼란을 어떻게든 멈추려고 애쓰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로키 캐릭터도 달라지면서 시청자들은 새로운 로키를 만날 수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자신이 선천적으로 악하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운명이라는 생각으로 늘 괴로워했던 로키였지만, 시즌2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로키는 TVA가 멀티버스를 지키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고 TVA를 구하고자 하는데, 결국 본인이 지키고 싶은 것은 본인의 친구들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톰 히들스턴은 "지금까지 MCU에서는 로키가 항상 가족들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로키는 TVA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았고 TVA의 붕괴를 마주하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모비우스와 TVA 동료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의 문이 열리고 성찰을 통해 새로운 자의식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또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능력과 자각이 생기면서 로키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교감이고 그 교감을 지키고 싶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런데 더 큰 위기가 닥쳤고 시간도 촉박하다. 그가 사랑하는 이들을 포함해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현실이 붕괴될 위험에 놓인 것이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로키는 현실이 무너지고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뛰어든다. 그가 찾은 새로운 가족을 지키기 위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로키' 시즌2는 총 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에피소드 1개씩 오전 1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회인 6회만 써머타임으로 인해 오전 11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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