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비수 최고 평점 카이저 활약...뮌헨, 3대 0 완승
김민재가 수비수 최고 평점을 받으며 카이저급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킹슬리 코망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포백라인의 핵심으로 단단히 버티며 풀타임을 소화, 뮌헨의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클린시트 승리를 견인했다.
또 다른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9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3번째로 높고 뮌헨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7.9점의 평점을 매겼다. 평점 1위는 멀티골의 주인공 코망(9.8점), 2위는 공격진의 르로이 자네(8.1점)이었다.
다른 통계 업체 풋몹 역시 수비진 가운데 가장 높은 8.3점이란 매우 후한 평점을 매겨 김민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김민재의 활약상은 완벽했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승률 100%(8/8)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리커버리 10회, 가로채기 3회, 기회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총 171회의 패스 가운데 157회의 패스를 성공해 패스 성공률도 92%로 매우 높았다.
경기 내용 자체는 뮌헨이 프라이브루크를 압도했다.
전반 12분만에 뮌헨이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망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골이 됐다.
전반 종료 전 뮌헨은 자네가 수비진을 제치고 한 골을 더 터뜨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골이 취소됐고,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민재는 상대가 라인을 내리자 아예 전진해 전반전에만 무려 98개의 패스를 뿌리며 후방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뮌헨의 코망이 후반 23분부터 1분 간격으로 3차례나 연거푸 슈팅을 때리며 두 번째 골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거나 수비진의 육탄방어 혹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소나기 슈팅으로 흐름을 더 끌어올린 뮌헨은 케인, 토마스 뮐러를 빼고 마티스 텔과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하며 공세를 더 높였다.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짓는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40분 코망이 우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에게 맞고 들어가는 쐐기골로 연결됐다. 안방에서 끝까지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뮌헨이 프라이브루크를 3-0으로 제압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돌 한일전 중립 발언 논란…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한국인 아닌가요? [MK★이슈] - MK스포츠
- 라붐 해인, 11월 결혼+임신 발표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공식입장)[MK★이슈] - MK스포츠
- 트와이스 지효, 탄탄 비키니 몸매 과시[똑똑SNS] - MK스포츠
- 초아, 글래머 볼륨감+상큼한 눈웃음…큐트 섹시美 - MK스포츠
- 첫 남녀 동반 노메달 수모→사령탑 모두 교체 ‘비극’…아시아 3류로 전락한 한국, 앞으로가 더
- 완더 프랑코,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 추진 - MK스포츠
- ‘파워레인저’의 질주는 계속된다...텍사스, 볼티모어에 승리 [ALDS] - MK스포츠
- 日 “한국, 왜 캐나다 아닌 베트남과 평가전?” [축구A매치] - MK스포츠
- 황희찬, 시즌 6호골+홈 5G 연속골로 울브스 새 역사 썼다 - MK스포츠
- 첫 남녀 동반 노메달 수모→사령탑 모두 교체 ‘비극’…아시아 3류로 전락한 한국, 앞으로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