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화됐던 동해 부곡동, 해안숲돌담공원 일원 핫플 변신

전인수 2023. 10.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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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슬럼화의 길을 걸어왔던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일원의 경관과 해안산책로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9일 동해시에 따르면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의 미관 저해구간에 대한 야간조명을 포함한 경관 조형물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해안숲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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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 미관 저해구간이 경관·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사업완료 후 모습.

새뜰마을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슬럼화의 길을 걸어왔던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일원의 경관과 해안산책로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9일 동해시에 따르면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의 미관 저해구간에 대한 야간조명을 포함한 경관 조형물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해안숲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마무리됐다.

2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 시는 교량 하부 일원에 돌담마을의 돌담과 한국전통문양 소재로 벽면을 꾸미고, 기둥은 전통나무기둥 느낌이 나는 조형물 설치와 도색으로 지역의 특색과 전통미를 세련되게 표현했다.

또 교량 오른쪽 옹벽은 기존 벽화와 같은 배틀바위 형태를 도색해 기존 부곡지구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교량 옹벽 벽화와 조형물의 연속성 확보로 경관개선 시너지 효과를 냈다.
 

▲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 미관 저해구간이 경관·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사업완료 후 모습.

30m 도보 구간은 미끄럼방지 포장, 계단데크·난간이 설치돼 안전한 산책로가 조성됐고, 야관경관 조명을 조성해 야간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안전하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에 큰 피해를 입은 부곡동 52번지 일원 4만2932㎡의 규모의 가마지기 마을은 지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부곡지구 새뜰마을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지난 4년간 59억여원이 투입돼 사면 정비, 옹벽 경관개선, 소방도로 개설, 집수리 지원, 공·폐가 철거, 주민 커뮤니티시설·주차장 설치사업 등이 진행돼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 미관 저해구간이 경관·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사업완료 후 모습.

그러나 부곡 돌담마을의 해안숲 돌담공원은 부곡지구 새뜰마을사업에서 제외돼 방치되면서 주변 환경이 열악해 슬럼화가 심화돼 갔다.

향후 관광시설로 개발될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으로 가는 입구이기도 한 이 곳이 경관개선·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지역주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하고 주변에 위치한 청년가치성장타운과 연계해 유동인구 증가와 주변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동해시 부곡동 해안숲 돌담공원 진입 교량(부곡동 42-4번지) 하부 일원 미관 저해구간이 경관·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변신했다. 인근에 있는 부곡 청년가치성장타운 모습.

전관택 동해시 도시과장은 “해안숲 돌담공원과 이어지는 경관과 보행 환경 개선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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