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경력 교육행정직 업무줄이자’…충북교육청, 업무처리 방식 개선
충북교육청이 업무처리 방법 등을 개선해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업무부담를 줄여주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에 근무하는 저경력 교육행정직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개 업무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3~6월 충북교육청은 6~9급 교육행정직 16명으로 구성된 ‘학교행정업무과제지원단’을 운영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연구했다. 또 저경력 교육행정직을 대상으로 설문·면담도 진행해 학교회계, 재산, 급여 관리 등 학교 행정실에서 처리하는 다양한 분야 업무 개선과제 33건을 발굴해 18건을 즉시 수용 또는 부분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이들 업무는 대부분 학교에서 5년 차 미만 행정직이 주로 처리하는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NEIS시스템 공무원 인사발령 대장 메뉴 신설, 교육공무직원 개인 연수 이수증 등록 시스템,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한 각급 학교의 지적공부 발급 등은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 개선 방안과 개발 의견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4분기 공문서 모니터링을 통해 ‘공문연동제(하나의 공문에 연동돼 이어지는 공문 처리를 간소화해 행정업무를 덜어 주는 제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교 공문서를 줄여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업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행정실 업무 또한 고도화된 시스템과 전문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교육 행정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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