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인데 문 열어달라" 새벽에 벽돌 들고 원룸 털려던 40대 구속

조탁만, 김신은 2023. 10. 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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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인 척 속여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부산 시장군에 있는 한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원룸에서 초인종을 누를 당시 A씨는 면장갑과 벽돌을 들고 있었다.

또 A씨는 원룸을 빠져나와 인근 상가에서 2건의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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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택배기사인 척 속여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예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부산 시장군에 있는 한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 등을 받는다.

A씨는 비밀번호를 미리 파악한 뒤 해당 원룸의 공동출입구를 통과했고, 한 원룸 앞에서 초인종을 눌러 택배기사인 척했다. 다행히 이를 수상히 여긴 입주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원룸에서 초인종을 누를 당시 A씨는 면장갑과 벽돌을 들고 있었다.

또 A씨는 원룸을 빠져나와 인근 상가에서 2건의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이밖에 A씨는 범죄 전과만 20범 이상의 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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