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억제기였나...괴물의 부활→로마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S 로마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우니폴 도무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4-1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로마는 42.4%로 점유율에서도 밀렸고 슈팅 횟수 역시 11회로 칼리아리보다 적었다.
이번 여름, 로마에 합류한 루카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로멜루 루카쿠가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S 로마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우니폴 도무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8라운드에서 칼리아리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3년 차에 접어든 로마. 이번 시즌엔 다소 좋지 않은 행보를 이어갔다.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삐거덕거린 로마는 이후 공식전 3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리그 2연전에서 다시 한 번 1무 1패를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조금씩 떨어졌다. 직후 치러진 프로시노네와 세르베트전에서 다행히 2연승을 거둔 로마는 칼리아리를 상대로 완전한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경기 내용은 칼리아리가 우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로마는 42.4%로 점유율에서도 밀렸고 슈팅 횟수 역시 11회로 칼리아리보다 적었다.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과 드리블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칼리아리에 밀린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려 4골을 터뜨리는 등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고 4-1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중심엔 루카쿠가 있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파울로 디발라와 호흡을 맞춘 루카쿠는 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3-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4분엔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끝냈다.
이번 여름, 로마에 합류한 루카쿠. 첼시에서의 부진을 잊고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AC 밀란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카쿠는 이어진 엠폴리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6경기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올린 2골까지 합치면, 공식전 8경기에서 7득점 째를 기록하고 있다.
로마에 합류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이탈리안 풋볼 뉴스'에 따르면, 로마 역사상 첫 리그 6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포를 올린 선수는 스테판 엘 샤라위와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뿐이었다. 여기에 루카쿠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