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울증' 의심 43만명 …"의료기관 연계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정신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우울증 의심자의 연계 치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정신건강검진 결과, 우울증 의심 정도가 중간 이상인 수검자만 약 4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신건강검진은 9개 문항, 총점 27점으로 구성하는 데 총점에 따라 10~19점은 중간정도 우울증 의심, 20~27점은 심한 우울증 의심으로 구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연숙 의원 "우울증 의심자 전문기관 연계해 조기 발견해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정신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우울증 의심자의 연계 치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정신건강검진 결과, 우울증 의심 정도가 중간 이상인 수검자만 약 4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신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총 834만9345명이다. 검사 결과 '중간 정도 우울증 의심' 수검자는 40만2423명, '심한 우울증 의심' 수검자는 3만3124명에 달한다.
현재 정신건강검진은 9개 문항, 총점 27점으로 구성하는 데 총점에 따라 10~19점은 중간정도 우울증 의심, 20~27점은 심한 우울증 의심으로 구분한다. 일반건강검사지 내 검진 항목의 일부로 실시 중이다.
검사 결과에서 총점 10점 이상 또는 자살·자해에 시달리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에 1점 이상인 경우 병·의원 진료 또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안내하고 있다. 작년 검진에서는 41만3167명이 자살과 자해 여부에 대한 문항에 '그렇다'고 표했다.
최 의원은 "우울증은 치료를 통해 상당부분 개선이 될 수 있는 정신질환인 만큼 우울증 의심자는 의료기관에 직접 연계하여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정신질환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