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외상값 갚아” 업주 말에 흉기 들이댄 50대

이종재 기자 2023. 10.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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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강원 춘천의 한 먹자골목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이동하고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뉴스1 10월8일 보도)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쓴 A씨는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소지한 채 사람들이 많은 먹자골목의 한 주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를 소지한 채 주점 안으로 들어온 A씨는 당구장 업주와 다투면서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웠으나 다른 손님들이 말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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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우연히 만나 시비 붙어 범행
경찰, 특수협박 혐의 입건,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중”
지난 8일 밤 강원 춘천의 한 먹자골목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임의동행하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밤 중 강원 춘천의 한 먹자골목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이동하고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뉴스1 10월8일 보도)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당시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당구장 업주와 외상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10분쯤 ‘춘천의 한 먹자골목에서 누군가가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57)를 붙잡아 지구대로 임의 동행 조치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도 임의제출 받았다.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쓴 A씨는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소지한 채 사람들이 많은 먹자골목의 한 주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당구장 업주와 외상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집에서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소지한 채 주점 안으로 들어온 A씨는 당구장 업주와 다투면서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웠으나 다른 손님들이 말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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