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첸’은 이제 안 보여...윤계상,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중으로 완벽 변신(유괴의 날)

출처 |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배우 윤계상이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을 통해 또 한 번 날개를 달았다. 그는 극 중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윤계상은 쏟아지는 기대 속에서 코믹 버디 스릴러인 ‘유괴의 날’을 차기작으로 택했다. 이전에 보여준 강렬함을 잠시 내려두고, 유쾌한 얼굴을 다시금 꺼내 든 그의 선택은 옳았다.

지난 5일 방송된 7회의 시청률은 전국·수도권 시청률은 4.0%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윤계상이 ‘유괴의 날’에서 선사하는 재미는 매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이는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이 밑바탕으로 갖춰져 있기에 가능했던 터.

긴박감이 넘치는 순간에도 감춰지지 않는 허당미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최로희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는 다소 하찮은 면모는 캐릭터의 무해한 매력을 배가한 동시에 유일무이한 인물로 완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계상은 흥미로운 전개 속에 깃든 감동도 함께 책임진다. 어른들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이용당한 최로희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최로희를 지켜주겠다는 자신의 다짐처럼, 언제나 최로희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어른으로 존재하며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부르기도.

출처 |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이처럼 ‘연기 종합 선물 세트’라 말해도 부족함 없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 주역으로 하드캐리하고 있는 윤계상. 출중한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명’며들게 만들고 있는 그가 ‘유괴의 날’의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윤계상 주연 ENA ‘유괴의 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