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손흥민-김민재-황희찬 몸 상태 우려에도 태평한 클린스만 “로테이션 없어, 훈련량 조절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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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평가 2연전을 앞두고 큰 걱정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멤버들의 몸 상태다.
대한민국 A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오히려 태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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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10월 평가 2연전을 앞두고 큰 걱정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핵심 멤버들의 몸 상태다. 대한민국 A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오히려 태평하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 2연전을 치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023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친선전이다.
이번 친선전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에도 베스트 전력을 데려왔다. 당연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황희찬 등 유럽파 핵심 멤버들이 소집됐다.
문제는 있다. 이들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간혹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현 상태에서 10시간 넘는 긴 이동 시간과 시차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될 우려는 크다. 경기까지 뛰면 이들의 몸 상태는 더 과부화 된다. 특히, 1월에 열릴 아시안컵에서 탈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풀 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어느 정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친선전 이후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몸 상태가 아시안컵 우승의 열쇠라 말했다. 그의 선택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유럽파 선수들의 피로도는 당연하다. 시차 적응도 해야 하기에 힘들 것이다. 손흥민은 덜 피곤할 것이다. 유럽 대항전은 안 나간다.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리를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의 자리다. 해외파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경기를 치르는 기대만으로 90분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루 이틀 정도는 컨트롤 할 것이지만, 그렇게 준비하는 게 100% 쏟고 팬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훈련량 조절 할 것이다”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의 의지를 믿었다. “선수들은 풀 타임 뛰고 싶어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을 지켜봤다. 우리의 포커스는 아시안컵이다. 11월부터 실전이다. 카타르로 가서 성적을 내야 한다. 선수를 잘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 해외파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에 익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로테이션에 선을 그었다. 그는 “선수 시절에 대표팀 소집은 연휴 같은 느낌이었다.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면 쉬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없다. 조금이라도 출전하고 싶어하기에 중요하다 컨트롤 할 것이다 유심히 파악해서 운동장에서 모든걸 쏟아 붓게 할 것이다. 로테이션은 없다”라고 선언했다.
토트넘이 전하는 우려도 있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각 소속팀 감독들과 대화도 중요하다. 대표팀 와서 건강하게 지내길 마음이다.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 소속팀도 주요 선수들 부상 없이 치러야 한다. 배려심이 필요하다. 해외 출장을 많이 가는 이유다.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케어를 하고 같이 활용하기에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해를 구하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은 항상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다. 흥민이와 민재가 인천공항에 귀국하면 얼마나 행복할 것 인가. 대화가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서 파악해보고 운동량을 조절하면서 훈련할 때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이다”라고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려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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