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도시된 서울... 가족 단위·외국인 관광객도 게임 즐기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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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랜드마크인 인사동 쌈지길과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포켓몬고 트레이너로 북적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참가하기 위해 북미,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잊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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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랜드마크인 인사동 쌈지길과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포켓몬고 트레이너로 북적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참가하기 위해 북미,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잊산인해를 이뤘다.
나이언틱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전역에서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서울'을 개최했다. 포켓몬고 이용자가 지역 랜드마크나 현지 명소를 무대로 이벤트 현장을 누지며 특별 출현하는 한정판 포켓몬을 잡고 탐험하는 행사다. 지난해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사파리존 행사를 올해는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확장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다.
포켓몬고 트레이너는 윌로 박사와 이브이를 도와 이벤트 기간에 등장하는 포켓몬 연구를 돕는다. 서울 중구 일대에는 피카츄와 이브이 선바이저를 착용한 트레이너가 포켓스톱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포켓몬고 게임 플레이로 인지도가 높은 유튜버 등이 참가해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양한 연령층이 산책을 하듯 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포켓몬고 게임 특성상 가족 단위 행사 참여가 두드러졌다. 부모와 자녀가 포켓몬을 잡으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중구청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는 효과도 누렸다. 대학 친구 네명이 함께 이번 행사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한 미국인 참가자는 “나이언틱에서 시티 사파리: 서울 개최를 발표한 7월에 미리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기다려 왔다”며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포켓몬고를 하며 색다른 분위기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 서울에 참여한 방문객의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고양 사파리존에 3만3200여명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경제적 파생 효과도 기대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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