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미성년자가 산 주택 333채… 447억원

조은임 기자 2023. 10.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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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지역에서 미성년자들이 6년간 구매한 주택 수가 333채에 달했다.

9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인천 주택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전체 주택 매수 금액은 총 447억원으로, 한 채당 평균 매수 금액은 1억3400만원 수준이다.

2018∼2019년 연간 20∼30채 수준이던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건수는 집값 상승기를 맞아 2020년 60채, 2021년 143채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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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당 1억3400만원

최근 인천 지역에서 미성년자들이 6년간 구매한 주택 수가 333채에 달했다. 매수금액은 447억원이다.

9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인천 주택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전체 주택 매수 금액은 총 447억원으로, 한 채당 평균 매수 금액은 1억3400만원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 밀집 지역./뉴스1

2018∼2019년 연간 20∼30채 수준이던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건수는 집값 상승기를 맞아 2020년 60채, 2021년 143채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10대 청소년은 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에 있는 주택 8채를 약 8억원에 매입해 최다 주택 구매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허 의원은 “집값 급등기를 맞아 다주택자들이 미성년자 명의로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성년자 거래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주택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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