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유출 10건 중 6.5건이 ‘이 나라’로 흘러들어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로 유출된 산업기술의 65%는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경찰이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범죄는 총 78건으로, 검거자 수는 255명에 달했다.
조 의원은 "기업이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기술은 국가 경쟁력과도 연결된다"며 "수사 당국은 산업기술 해외 유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유출된 산업기술의 65%는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경찰이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범죄는 총 78건으로, 검거자 수는 255명에 달했다. 유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1건(65.4%)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8건(10.3%), 대만·일본이 각 5건(6.4%)으로 뒤를 이었다.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헝가리, 이라크, 호주 등에도 기술 유출이 이뤄졌다.
유출 피해 업종은 기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기·전자(11건), 디스플레이(10건), 조선(9건), 자동차·철도(4건), 정보통신(4건), 로봇(3건) 순으로 이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1건씩 해외 유출이 적발됐다.
조 의원은 “기업이 오랜 기간 축적한 산업기술은 국가 경쟁력과도 연결된다”며 “수사 당국은 산업기술 해외 유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축구 꽃미남 ‘니시카와 준’에 한국 팬들 쇄도…“아이시떼루”
- “엄청난 실패”…이스라엘 언론인·전 해군총장 “군대·경찰 어디 있었냐” 개탄
- 전쟁 막 올랐다…“이스라엘, 하마스·이슬라믹지하드 파괴 결정”
- 육사교장 출신들 “홍범도 흉상 ‘文 지시’ 아니라는 김완태 前 교장 ‘꼬리자르기·월권’”
- 김현영 “前남편, 20억 빚·4번 결혼이력 숨기고 사기 결혼”
- [속보]레바논서 이스라엘에 박격포 공격…이스라엘도 대응 포격
- ‘골든보이’ 이강인 “금메달 무겁더라…우승 목표 이뤄 기쁘다”
- ‘피범벅된 인질’ 팔 테러범들, 이스라엘 민간인 군인 인질로… 이스라엘 “테러범 400여 명 사
- 갯벌서 발견된 70대 노부부 시체…40대 아들 연루 가능성
- 리얼돌 통관 허용 이후 1000건 수입…“미성년 형상 리얼돌 기준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