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김효주 "평균타수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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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한 김효주가 평균타수 1위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수즈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올해 목표를 우승과 평균타수 1위로 설정했다. 이번에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평균타수 1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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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한 김효주가 평균타수 1위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수즈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섰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1년6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만 2차례 차지했었다.
김효주는 "올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이 없어서 실망했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 결과로 너무 행복하다"며 "그동안 마음이 무거웠는데, 아쉬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올라 끝날 때까지 선두를 지킨 김효주는 "마지막 홀을 마친 뒤에야 우승을 확신했다. 4라운드에서 샷이 정확했다면 더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끝까지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5타 앞선 채 4라운드를 시작해 여유가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평균 타수 69.790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어센던트 LPGA에서도 평균 67.75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올해 목표를 우승과 평균타수 1위로 설정했다. 이번에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평균타수 1위"라고 강조했다.
김효주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우승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트로피를 들고 고향으로 돌아가 한결 좋다. 나를 기다리는 부모님과 반려견이 정말 보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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