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이 삼성페이에... 행안부·삼성, 편의증대 협약

최상현 2023. 10.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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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보안 영역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2종을 다양한 민간 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이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으로 이번 삼성전자와 협약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신속하게 추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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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위한 행정안전부-삼성전자 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바일 신분증 시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부터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신분증 앱 없이도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어 국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보안 영역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2종을 다양한 민간 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는 하드웨어 상 보안 영역이 아닌 일반 앱 영역을 통해 제공되고 있어 데이터를 여러 앱에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 내 보안 저장 공간(TrustZone)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침입이나 악성 프로그램 등 악의적인 위협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6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삼성전자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으로 이번 삼성전자와 협약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을 신속하게 추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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