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네' 케인, 우승 위해 이적했는데...'9승 1무' 레버쿠젠의 미친 페이스 → 현재 뮌헨보다 낫다

장하준 기자 2023. 10.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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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한정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보다 낫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FC쾰른을 3-0으로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인 유일한 독일 팀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뮌헨은 리그 개막 전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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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의 해리 케인
▲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이번 시즌 한정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보다 낫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FC쾰른을 3-0으로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요나스 호프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0분 뒤에는 제레미 프림퐁이 2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빅터 보니페이스의 쐐기 골이 나오며 3-0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무려 공식전 5연승이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조별 리그에서도 2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레버쿠젠을 이끌고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알론소 감독
▲ 쾰른을 제압한 레버쿠젠

그 중심에는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있다. 알론소 감독은 초보 지도자임에도 뛰어난 전술로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을 바꿔놓았다. 이번 시즌의 기세는 더욱 놀랍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식전 10경기를 치렀는데, 패배가 단 하나도 없다. 승률도 굉장하다. 10경기 중 무승부는 고작 1번이었다. 지난달 16일 리그 최강팀인 뮌헨을 상대로 거둔 2-2 무승부였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인 유일한 독일 팀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뮌헨은 리그 개막 전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 대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리그 무패 팀이지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처럼 레버쿠젠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며, 자연스레 해리 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과 함께한 케인은 올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가장 큰 이적 사유는 우승컵이다. 케인은 토트넘에 몸담은 시절 내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반면 뮌헨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11년 연속으로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시즌 막바지까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승을 쉽게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슈팅하는 레버쿠젠의 비르츠
▲ 우승컵을 위해 뮌헨에 합류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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