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게 무슨 일이야...로메로+판 더 펜+비카리오, BBC 이 주의 팀 나란히

김대식 기자 2023. 10.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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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수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6분 미키 판 더 펜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수비력으로 40분을 버텨냈다.

'BBC'는 "토트넘은 로메로 같은 선수들이 막아낸 덕분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판 더 펜은 확실히 인상적이고, 그의 골은 훌륭했다. 또한 토트넘은 10명이라서 비카리오가 무실점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었다"며 세 선수를 모두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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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수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토트넘 수비가 칭찬받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이브 비수마의 아쉬운 퇴장 후 토트넘에도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6분 미키 판 더 펜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수비력으로 40분을 버텨냈다.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수비가 빛났다. 이번 시즌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센터백 조합이라고는 믿기 힘든 활약을 보여주는 두 선수다.

비카리오 역시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시대에 1900만 유로(약 271억 원)에 영입한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가 전혀 그립지 않도록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 비카리오는 PL 주전 골키퍼 중에서 선방률(82.9%)이 가장 높다. 루턴을 상대로도 비카리오는 완벽에 가까운 선방을 뽑냈다.

8라운드가 마무리된 후 영국 'BBC'는 8라운드 이 주의 팀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11명의 선수 중 3명이 토트넘 소속이었다. 3-4-3 포메이션 수비진에 로메로와 판 더 펜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에는 비카리오가 선정됐다.

'BBC'는 "토트넘은 로메로 같은 선수들이 막아낸 덕분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판 더 펜은 확실히 인상적이고, 그의 골은 훌륭했다. 또한 토트넘은 10명이라서 비카리오가 무실점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었다"며 세 선수를 모두 높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수비력이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토트넘이라 수비진은 높이 평가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고도 수비력이 매우 좋아졌다. 비카리오와 판 더 펜의 가세 그리고 중심을 잡아주는 로메로의 조합이 매우 탁월하다는 증거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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