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수장, 하마스-이스라엘 무력 충돌에 모스크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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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이 중동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가 수년 만에 이스라엘에 대한 최대 공격을 시작한 후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과 회담하기 모스크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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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이 중동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가 수년 만에 이스라엘에 대한 최대 공격을 시작한 후 아불 가이트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과 회담하기 모스크바로 향했다.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통치 마지막 7년 동안 외무장관을 역임한 아불 가이트는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확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본부를 둔 아랍 국가 연맹의 대변인이 밝혔다.
러시아는 하마스의 공격 이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에 폭력 중단을 촉구하고 이른바 '중동 쿼텟'을 차단한 서방을 비난했다. 중동 쿼텟은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의 4개국으로 구성된 평화협상 그룹이다.
러시아는 1967년 국경 내에 동예루살렘에 수도를 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의 마리아 자카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해당 결의안을 만성적으로 준수하지 않고 러시아, 미국, EU, 유엔으로 구성된 중동쿼텟 작업을 서방이 차단함으로써 발생하는 폭력의 악순환의 또 다른 매우 위험한 징후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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