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키푸르 전쟁 50주년 맞아 기습…'이스라엘의 CIA' 모사드는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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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으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3000발 이상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퍼부었을 뿐만 아니라 육상으로도 침공하는 등 육해공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했었다.
이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계획을 도왔고, 지난주 월요일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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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으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모사드는 미국의 중앙정보국(CIA)과 함께 정보력이 높기로 유명하다. 그런 모사드가 이번 공격을 전혀 예상치 못해 국내외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전격 기습했다. 이는 1973년 욤키푸르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의 최대 군사작전이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정보국은 전혀 몰랐다.
모사드는 중동에서 가장 유능한 정보조직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번 기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이번 공격은 이른바 욤키푸르 전쟁이라고 불리는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50주년인 10월6일 다음 날인 7일 전격 개시됐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욤키푸르 50주년을 맞아 비상 사태에 대비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3000발 이상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퍼부었을 뿐만 아니라 육상으로도 침공하는 등 육해공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했었다.
이로 인해 이날 현재 이스라엘서만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앞두고 이란과 수주간 공모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계획을 도왔고, 지난주 월요일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 장교들은 1973년 욤키푸르 전쟁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침공인 이번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하마스와 수 주 동안 협력해 왔다고 WSJ은 전했다.
하마스가 이란과 이같이 협력,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모사드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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