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보는 손편지의 매력"…예쁜글씨, 배워 보실래요?

클래스101, 다양한 캘리그라피 강의 선보여

[서울=뉴시스] 펜크래프트의 펜글씨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로 577돌을 맞은 한글날이 왔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와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예쁜 손글씨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보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내는 것은 어떨까.

요즘에는 예전과 같이 직접 글을 쓰는 일이 줄어들어 연필과 펜을 이용해 손글씨를 쓰는 것이 다소 어색해졌다. 하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트렌드가 되고 디지털 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손글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다양한 캘리그라피(멋글씨)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9일 클래스101에 따르면 캘리그라피 강는 직접 펜과 연필 등을 이용하는 드로잉 분야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디지털 드로잉 분야로 나눠져 있다. 손글씨의 기초부터 예쁘게 표현하는 방법, 응용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구성도 다양해 각자의 취향과 필요 혹은 도구에 따라 선택해 배워볼 수 있다.

Y2K(Year 2 kilo)와 아날로그·레트로 감성이 주목받으며 관련 상품이나 트렌드가 다시금 유행이다. 아날로그 취미로 다이어리 꾸미기, 예쁜 손편지 쓰기 등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아날로그 취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손글씨'와 관련된 온라인 클래스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각사각 손글씨의 낭만, 펜크래프트의 한글 정자체 펜글씨'는 한글 정자체의 매력과 손글씨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정자체 쓰는 법과 손글씨 쓰는 방법에 대한 기본기를 배운다. '반듯함이 주는 희열, 봄날 캘리의 감성 정자체 클래스'는 수채 잉크나 다양한 도구와 컬러를 이용해 정자체 캘리그라피에 자신만의 감성과 색감을 담아 아름답게 글씨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뉴시스] 펜크래프트·루시랩·봄날·김이영·김나·필름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제공). photo@newsis.com

손글씨 교정 방법은 물론 자신이 쓴 캘리그라피를 다양하게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라만 해도 캘리그래퍼! 루시랩의 펜 캘리그라피 완전정복'도 있다.

최근 태블릿PC를 이용해 필기나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손글씨와 활용법 관련 콘텐츠에도 관심이 높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디지털 특성상 태블릿PC와 호환되는 디지털 펜만 있다면 별도의 추가적인 도구 없이도 다채로운 연출은 물론 예쁜 손글씨도 표현할 수 있다.

'필림의 아이패드 손글씨 기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글씨 쓰는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과 디지털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손글씨 스킬을 배운다. '글자에 감성을 담아 써내려가다, 김나의 디지털 캘리그라피'는 디지털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예쁜 사진에 자신만의 감성 글귀를 담는 방법과 자유롭게 아름다운 글씨를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캘리그라피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패턴과 리프 등 배경 연출법과 이를 이용한 캘린더, 엽서, 굿즈 등 자신만의 작품에 활용하는 응용법까지 배울 수 있는 김이영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글씨,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클래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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