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가 몰랐던 박물관의 속살…‘보고, 쉬고, 간직하다’ 외
[앵커]
새로 나온 책 소개해 드립니다.
흔히 박물관 하면 유물을 보는 곳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뜻밖에도 그보다 더 많은 걸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데요.
박물관 구석구석에 숨은 보물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함께 만나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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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쉬고, 간직하다
이현주 지음 / 아트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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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듯 다른 두 반가사유상이 나란히 놓인 이곳.
2021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에 조성된 '사유의 방'입니다.
고요함 속에서 가만히 내 마음, 내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이는 것들을 그대로 비추는, 그래서 '거울 못'이라 불리는 호젓한 연못.
청자 기와를 얹은 청자정은 박물관을 산책하는 이들의 쉼터가 돼줍니다.
그리고 봄부터 가을까지 박물관 정원을 곱게 물들이는 100여 종에 이르는 나무와 야생화.
박물관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공간과 유물, 시간, 그리고 사람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박물관의 속살을 담았습니다.
33년째 박물관에서 일하는 저자의 깊은 애정이 담긴 글과 사진은 박물관이라는 곳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보고, 쉬고, 간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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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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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이 지금의 한국사회를 관찰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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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인생 꽃밭
최인호 지음 /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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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소설이 영화화된 작가 최인호의 10주기를 맞아 생전에 작가가 펴낸 산문집이 새로운 장정으로 독자를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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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지음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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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수일투족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이 사람.
일론 머스크는 천재인가, 영웅인가, 아니면 그저 사기꾼인가.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이 극과 극으로 평이 엇갈리는 문제적 인물 일론 머스크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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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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