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휴가철 석 달 환전 서비스 이용 세 배 넘게 늘어”

유진우 기자 2023. 10.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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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최근 석 달간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CU는 현재 해외송금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 '유트랜스퍼'를 통해 소비자가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CU 점포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CU가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환전한 외화는 미국 달러(USD)로 전체 51.4%를 차지했다.

CU 환전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 140여개 CU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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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환전소에서 시민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뉴스1

편의점 CU가 최근 석 달간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CU는 현재 해외송금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 ‘유트랜스퍼’를 통해 소비자가 환전을 신청하면, 지정한 CU 점포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CU에 따르면 환전 우대율 최대 90%을 적용해 은행이 영업을 마친 심야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U가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환전한 외화는 미국 달러(USD)로 전체 51.4%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엔화(JPY) 36.1%, 유럽연합 유로화(EUR) 8.2%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 별로 보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가 42.3%,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14.6% 등으로 전체 절반 이상이 은행 업무 종료 이후에 이뤄졌다. 은행 업무 시간에 환전하기가 여의치 않은 소비자,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소비자가 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CU 환전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 140여개 CU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CU는 앞으로 서비스 점포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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