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연쇄 폭행 고교생 구속영장…휴일 사건사고
[앵커]
이틀 동안 3명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1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젯밤 부산항 신항에선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고, 경기도 화성에선 일부 정전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PC방에 있는 한 남성에게 경찰들이 다가갑니다.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 10대 여학생 3명을 잇달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 군입니다.
경기 수원 서부경찰서는 강도와 폭행 등의 혐의로 16살 A 군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과 수원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여자 화장실 등에서 10대 여학생 3명을 상대로 목을 조르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타오르고, 폭발음도 들립니다.
어젯밤 8시 반쯤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에 주차돼 있던 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과 진안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반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황상현/경기도 화성시 : "아파트 내부, 안내 방송도 정전돼서 안 됐어요. 친구들이랑 연락해 봤는데 옆에도 정전되고 멀리도 정전 나고 그랬대요. 컴퓨터 만지다가 갑자기 끊겨버리니까 저장을 못 했거든요."]
긴급복구를 마친 한국전력은 전력설비 불량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한 감자선별장에서 불이 나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오대성 기자 (dasuo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특파원 리포트] 아시안게임, 경기만큼 치열했던 중국의 외교전
- ‘그때는 건설사 24곳이 문을 닫았다’
- 마지막까지 혼자…‘무연고 사망’ 가파른 증가세
- [잇슈 SNS] “달로 이사갈까”…나사, 2040년까지 달에 민간주택 짓는다
- 집에서 탕후루 만들다 2도 화상…학부모, 학교에 민원 [잇슈 키워드]
- [잇슈 키워드] “나라 지켜주셔서”…병장 위로한 20대 알바생의 메모
- 일본 별미 ‘흐르는 소면’ 때문에 892명 집단 식중독 소동 [잇슈 SNS]
- [잇슈 SNS] “사자보다 무서워”…사람 목소리에 줄행랑치는 아프리카 동물들
- [잇슈 키워드] “나간다고요!”…‘범퍼 박살’ 차량, 마침 지난 곳이 지구대?
- 김효주,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