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내외 25만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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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개최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3일 간 25만여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3일 간의 여정이 성공리 마무리됐다.
개막일인 6일엔 700여 명의 영국, 미국인 관광객을 실은 실버휘슬 크루즈가 여수항에 입항, 축제장을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21개국 39명의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찾아 1박 2일간 남도음식의 풍미를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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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에서 개최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3일 간 25만여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3일 간의 여정이 성공리 마무리됐다.
개막일인 6일엔 700여 명의 영국, 미국인 관광객을 실은 실버휘슬 크루즈가 여수항에 입항, 축제장을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온 세대가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오세득 스타셰프 파인다이닝, 남도명인 한상 등 가족단위 미식체험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조기 완판됐고 참가자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6~8일까지 3일 동안 무료로 운영된 명인 쿠킹클래스와 어린이 쿠킹클래스도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모두 국제행사 격에 맞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K(케이)-푸드 선두주자로서 남도음식의 위상을 대내외에 크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21개국 39명의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찾아 1박 2일간 남도음식의 풍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일본의 KBC규슈아사히TV 방송 등 5개 방송 및 언론사가 축제장을 방문, 남도미식 체험 팸투어를 진행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모두 국제행사 격에 맞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케이-푸드 선두주자로서 남도음식의 위상을 대내외에 크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시작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3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목포로 개최지를 옮겨 2년 간 개최키로 했다. 2025년에는 국가승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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