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 참여한 전남도민 88%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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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한 도민들 중 88%가 이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공고가 이뤄진 지구의 토지소유자 약 2000여명 중 7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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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한 도민들 중 88%가 이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 상반기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공고가 이뤄진 지구의 토지소유자 약 2000여명 중 7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684명(88%)이 긍정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87%)보다 높은 수치로 2012년부터 12년간 지적재조사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도민들의 목소리로 분석된다.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도 736명(95%)이 공감했다. 사업 초기에 동의하지 않았던 토지소유자가 사업 완료 후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다만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및 부과·징수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도는 2023년까지 완료한 314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불규칙한 토지를 반듯하게 하는 토지 정형화율이 77%, 건축물이 타인의 토지를 점유하고 있던 건축물 저촉 해소율이 49%, 도로가 없는 맹지 해소율이 64%로 나타나 사업 완료 이후 토지의 가치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재산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적재조사 홍보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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