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이어 맥주도 가격 인상...서민 부담 커져

이번 달 초 우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일부 맥주 제품도 출고가를 올리기로 하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오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6.9% 올립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맥주 테라와 켈리를 만드는 하이트진로와 클라우드를 만드는 롯데칠성음료는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번 달 초에는 유제품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지난 1일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제품 업체들의 대표 흰 우유 제품이 편의점에서 900㎖ 기준 3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빙그레와 해태도 지난 6일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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