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인생캐 만난 위하준, 핏빛액션+위험한 사랑까지 [N초점]

윤효정 기자 2023. 10. 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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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최악의 악'에서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월27일 베일을 벗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연출 한동욱)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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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악의 악 제공
디즈니+ 최악의 악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위하준이 '최악의 악'에서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월27일 베일을 벗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연출 한동욱)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조직에 잠입한 경찰에 대한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영화를 통해 공개된 익숙한 시나리오이지만 정체를 숨기고 의심하는 치밀한 심리전의 축에 삼각관계까지 더해지며 아슬아슬한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준모가 숨겨야 할 것은 경찰이라는 신분 그리고 아내 의정(임세미 분)과의 관계다. 임무 중에 몰래 의정을 만난 순간 그는 조직의 보스 기철(위하준 분)과 맞닥뜨린다. 경찰인 아내를 만난 것에 당황하지만, 진짜 당황스러운 것은 보스 기철의 첫사랑이 의정이었던 것. 고등학생 때 의정과 만났던 기철은 여전히 그녀를 못 잊는 순정을 가지고 있었고, 준모는 기철의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속만 끓인다.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가 형성되면서 더욱 뚜렷해진 이들의 관계성과 캐릭터가 빛이 난다. 위하준은 신흥 범죄 조직의 보스 기철 역으로 분해 거침없는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강남연합의 보스로 등장해 폭발적인 아우라를 뽐낸다. 아시아 최대의 마약 거래의 중심에 있는 조직을 이끄는 보스다운 날카로운 카리스마 뿐 아니라 절친한 친구 태호의 사촌으로 위장하고 등장한 준모를 의심하지만 점차 믿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디즈니+ 최악의 악 제공

또 부하들이 경찰인 의정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의심하고 우려하는데도 "그러면 안 되는 것이냐"며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순애보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입고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위하준은 2021년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실종된 형을 찾아 '오징어 게임'이 벌어지는 섬에 잠입하는 황준호로 활약하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올라섰다. 이후 위하준은 tvN '배드앤크레이지'의 K를 통해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히어로 캐릭터를 소화해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 에서 최도일역을 통해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오가는 매력적인 연기로 여심을 강타했다.

정의로운 순둥이 청년에서 순정을 가진 조직 보스까지 맡는 캐릭터마다 빛을 내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하준. 이번 '최악의 악'에서는 카리스마를 더한 핏빛 액션은 물론 이뤄질 수 없는 멜로 '사약길'을 걷는 짠내까지 그리며 또 한 번의 '인생캐'를 그리고 있다.

'최악의 악'이 준모와 기철 그리고 의정의 관계는 물론 강남연합이 위기에 처하는 전개가 펼쳐지며 더욱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다. 폭풍 같은 전개가 시작된 가운데 더욱 날카로워진 의심의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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