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디지털 기반 노인성 뇌질환 핵심 연구 플랫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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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따르면 '램프(LAMP)' 사업은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학과·전공의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신진 연구인력(램프 전임교수, 포닥)과 함께 수행하는 사업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교육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사업'에 조선대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뇌·신경과학·기초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광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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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교육부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램프(LAMP)' 사업은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학과·전공의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신진 연구인력(램프 전임교수, 포닥)과 함께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부의 첫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조선대(뇌·신경과학·기초의학) △서울대(수리·통계과학) △서강대(나노단위 과학) △강원대(DNA·RNA 분자생물학) △경상국립대(분자수준 과학) △경북대(진화·종의 다양성) △부산대(지구·해양·대기과학) △국립부경대(지구·해양·대기과학) 등 8개 대학으로 호남권에서는 조선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5억원을 포함 총 168억원을 투입해 호남권 최고의 디지털 기반 노인성 질환 핵심 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노인성 뇌질환 중심의 예방·치료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 고용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치매·뇌졸중·심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의 지속적인 증가가 지역 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성 뇌질환은 원인이 다양하고 퇴행성 특징을 보여 원인 규명과 치료가 어려운 복합 난제로 분류된다. 가속화하는 고령화를 고려할 때 구축된 대규모의 노령인구 추적 코호트와 정밀 생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핵심 원천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생체·의료 딥앤빅(Deep and Big) 데이터를 활용해 뇌신경계 질환 발병 기전과 원인 규명 및 예방, 치료 예후 예측까지 가능한 뇌 아바타를 구현하고, 기업과 연계한 디지털·바이오 뇌 아바타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신진인력의 취·창업과 기업 유치, 사업화에 따른 기업 매출 향상 등 성과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교육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사업'에 조선대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뇌·신경과학·기초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광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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