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면 임호서당, 경북도 기념물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호서당이 경북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안동 임호서당(安東 臨湖書堂)은 학봉 김성일(1538~1593)을 비롯해 운천 김용(1557~1620)의 항일정신을 계승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호서당이 경북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안동 임호서당(安東 臨湖書堂)은 학봉 김성일(1538~1593)을 비롯해 운천 김용(1557~1620)의 항일정신을 계승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김용 후손인 의성김씨 귀봉파의 정신적·문화적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임호서당은 운천 김용을 기리고자 안동 유림과 후손들이 뜻을 모아 1853년 임하현 북쪽에 건립했다.
1862년 임하현 남쪽 약사촌으로 이건 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지만 1921년 임천서원 옛 위치인 현 장소에 재건됐다.
특히 임호서당은 건립 당시 여론 수렴 과정, 건립 재원 조달 및 조직 구성, 건립 이후 재정 출납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많아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
임호서당 강당은 협동학교 교사로 사용하던 백하구려 사랑채를 1921년 옮겨 온 것이다.
유교 사상과 개화사상 접목이라는 의미와 함께 서당 교육과 근대교육 결합과 변화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건물이다.
임호서당 아양루와 주사채는 조선 후기 및 근현대기 서원과 서당의 사회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안동 임호서당은 항일·조국 광복 운동의 성지인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하고 있다"며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나라의 미래가 교육에 있다는 선조들의 뜻이 담긴 곳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