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한글날 선행…LA카운티미술관에 한글지도 제공

정태윤 2023. 10. 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날을 맞아 의미있는 행보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9일 "송혜교 배우와 함께 미국 라크마(LACMA) 홈페이지에 약식으로 한글 지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6월 이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서경덕 교수는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3번째로 한국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날을 맞아 의미있는 행보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9일 "송혜교 배우와 함께 미국 라크마(LACMA) 홈페이지에 약식으로 한글 지도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뮤지엄(LACMA)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약 14만 9,000점에 달하는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6월 이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한글날을 맞아서는 한글 지도를 제공하기로 한 것. 

서경덕 교수는 "해당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3번째로 한국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크마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홈피에 들어가 한글 지도를 확인한 후 각 전시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한국어 안내서는 관람할 때 참고하면 된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0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처음으로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유치해 했다. 이후 송혜교와 손을 잡았다. 꾸준히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 

그 결과,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 콤비로 뉴욕 현대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등에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 유명 관광지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다 지원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