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하마스 공격에 이스라엘 긴급 탈출…콘서트 취소

▲ 브루노 마스. 제공| 현대카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이스라엘에서 긴급 탈출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은 브루노 마스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텔아비브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루노 마스는 텔아비브 공항에서 머물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이어지자 그리스 아테네로 긴급하게 떠났다. 그와 함께 이스라엘에 왔던 60여 명의 콘서트 스태프들 역시 현지를 함께 떠났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라이브네이션 이스라엘은 SNS를 통해 브루노 마스의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브루노 마스는 4일 이스라엘에서 첫 공연을 펼치고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이번 로켓 공격으로 두 번째 예정된 7일 공연을 취소했다.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이던 7일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과 아슈켈론, 중부 텔아비브, 헤르츨리야, 네타냐, 수도 예루살렘 등을 겨냥한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스라엘도 이에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전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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