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체르비에게 밀린 토트넘...오랜 '대화' 나눴지만 영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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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안수 파티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 대화를 나눴지만, 브라이튼에 밀리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파티의 최종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닌 브라이튼이었다.
브라이튼은 토트넘과의 경쟁 끝에 이적시장 막바지, 파티를 품을 수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파티를 데려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었고 심지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최정 선택은 브라이튼이었다. 여기엔 데 체르비 감독의 설득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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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안수 파티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 대화를 나눴지만, 브라이튼에 밀리며 영입에 실패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왔고 '에이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 오랫동안 팀을 지탱한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보강도 착실히 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위고 요리스 대신 No.1으로 낙점됐고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 알레호 벨리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토트넘은 추가 영입을 추진했다.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 것. 존슨과 솔로몬이 오긴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센터 포워드보다는 윙어에 가까운 자원이었기에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골잡이가 필요했다.
후보도 있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제2의 메시' 파티를 임대 영입하고자 했다. 잦은 부상으로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한 파티지만, 충분히 고점을 보여준 선수이기에 토트넘은 그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파티의 최종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닌 브라이튼이었다. 브라이튼은 토트넘과의 경쟁 끝에 이적시장 막바지, 파티를 품을 수 있었다.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은 "정말 훌륭한 영입이다. 나는 우리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파티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가 원래의 수준으로 돌아가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티가 토트넘에 합류할 뻔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 하지만 실패한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데 체르비 감독의 존재가 파티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파티를 데려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었고 심지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최정 선택은 브라이튼이었다. 여기엔 데 체르비 감독의 설득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갈매기 군단에 합류한 파티. 아직까진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선 데뷔골을 넣은 만큼, 조금씩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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