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용량 한계' 옥천군 폐기물소각시설 다시 짓는다

박병기 2023. 10.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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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2027년까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다시 짓는다.

옥천군은 군북면 추소리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소각시설을 다시 짓기 위한 설계비 3억원이 내년 환경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국비 95억원 등 317억원이 투입되는 새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50t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새 소각시설은 공해방지장치 등이 대폭 보강된 첨단시설이 될 것"이라며 "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해 처리용량을 여유 있게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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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317억원 투입, 하루 50t 처리하도록 건립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2027년까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다시 짓는다. 용량 부족으로 인한 위탁소각 등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옥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옥천군은 군북면 추소리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소각시설을 다시 짓기 위한 설계비 3억원이 내년 환경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는 2007년 건립한 소각시설이 있다. 그러나 노후 설비인 데다 처리용량이 하루 30t에 불과해 이 지역서 배출되는 하루 33t의 소각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옥천군은 수년 전부터 매일 처리 못 하는 3t가량을 민간업체에 위탁해 소각하는 실정이다.

국비 95억원 등 317억원이 투입되는 새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50t이다. 군은 내년 설계를 거쳐 2024년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새 소각시설은 현재 사용 중인 소각시설 바로 옆에 들어선다.

옥천군 관계자는 "새 소각시설은 공해방지장치 등이 대폭 보강된 첨단시설이 될 것"이라며 "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해 처리용량을 여유 있게 정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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