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넓히자" 무신사도, W컨셉도 '오프'로 나오는 이유

이혜원 기자 2023. 10.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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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공고하게 자리를 잡은 패션 플랫폼들이 잇따라 오프라인에 매장을 선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와 W컨셉은 각각 이달 중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 문을 연다.

이처럼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오프라인에 매장을 내는 이유는 패션업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봐야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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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7일 '무신사 스탠다드' 전국 네 번째 매장 오픈
W컨셉, 이달 초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네 번째 매장 선봬
패션업계 "직접 옷 만져보는 것 중요…브랜드 인지도↑"
W컨셉, 신세계 센텀시티점 매장 오픈 (사진=W컨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온라인에서 공고하게 자리를 잡은 패션 플랫폼들이 잇따라 오프라인에 매장을 선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와 W컨셉은 각각 이달 중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 문을 연다.

무신사는 오는 27일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홍대, 강남에 이은 서울에서의 세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이자, 브랜드 전체로는 지난달 22일 대구 동성로점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성수동 연무장길 중심가에 1~2층으로 총 2개 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간 면적은 805.22㎡(약 244평) 수준이다.

스토어 1층은 시즌의 주력상품을 앞세운 ‘시즌 포커스존’을 중심으로 여성용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즈 상품으로 채워진다. 2층은 남성 패션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다.

W컨셉도 이달 초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매장의 테마는 'W 브릿지'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시각화 했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의 소통 공간이자 K패션을 알리기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에서는 닐바이피(NILBY P), 프론트로우(FRONTROW), 던스트(Dunst) 등이 20여 개 W컨셉 대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틸아이다이(TILLIDIE), 더티스(THETIS), 카인더베이비(KINDABABY) 등 오프라인 매장 최초 입점 브랜드도 다수 선보인다.

앞서 W컨셉은 지난해 3월 신세계 경기점을 시작으로 대구점(지난해 7월), 강남점(지난해 8월)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바 있다.

이처럼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오프라인에 매장을 내는 이유는 패션업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봐야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매장들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해 옷을 판매하는데 그치는 게 아닌, 볼거리를 비롯한 체험적 요소를 결합해 긍적적 구매 경험을 가능케 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업 특성상 직접 옷을 입고 만져보는 오프라인 체험이 중요하다"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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