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10년간 142.5조 투입…사업화 성공률은 절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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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었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동력은 기술경쟁력 강화와 개발기술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며 "양적 확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R&D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통해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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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었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소기업 R&D에 142조5657억원이 투자됐다. 이는 국가 전체 R&D 투자금액의 약 18%를 차지한다.
중소기업 기술개발투자를 실시 중인 업체 수는 2018년 4만8961개, 2019년 5만430개, 2021년 5만7786개이며,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도 4만399개, 4만754개, 4만4069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
중소기업의 R&D 성공률은 2014~2021년 평균 92.7%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 R&D 사업화 성공률은 50.6%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중소기업 생산성 관련 지표를 나타내는 1인당 부가가치율은 2021년 26.99%로 전년(27.56%) 대비 0.57%p 감소했으며, 대기업(365만원) 대비 중소기업(132만원)의 노동생산성도 2020년 36.3% 수준에 불과하다.
양 의원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동력은 기술경쟁력 강화와 개발기술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며 "양적 확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R&D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통해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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