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가수 션 “14년 만에 루게릭요양센터 드디어 첫 삽”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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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션'이 루게릭센터 건립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션'은 지난 7일 호반그룹 주최로 열린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서 "박승일 공동대표를 만난 지 14년 만에 루게릭요양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적극 후원해 주신 호반그룹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성금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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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션’이 루게릭센터 건립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션’은 지난 7일 호반그룹 주최로 열린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서 “박승일 공동대표를 만난 지 14년 만에 루게릭요양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적극 후원해 주신 호반그룹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성금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박승일 대표는 1998년까지 연세대학교, 기아자동차 농구단 등에서 활동했고 2002년에는 역대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선임되었으나, 코치 부임 직후 루게릭병이 발병하여 현재까지 투병 중이다 .
가수 션은 “루게릭병과 중증·희귀질환 환우의 입원을 받아주는 요양기관이 없어 가족이 24시간 간병하고 있다”며 그동안 각계에 호소해왔다. 2011년부터 요양센터 건립을 목표로 모금을 해왔지만, 코로나 등으로 인해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이 번번히 막히다 14년만에 건립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호반그룹이 이날 진행한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는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3km, 5km, 7km 코스 중 각자 선택한 코스를 따라 ‘비치 플로깅’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으로, 참가자들은 안면도 꽂지해변을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주웠다. 이어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에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승일희망재단에서 주관하고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후원했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부장은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걸으며 환경도 보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에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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